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9일 KBS가 공영방송으로 출범한 지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62만 4000장을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우표에는 KBS 여의도 사옥을 배경으로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슬로건 ‘함께한 50년, 여러분의 KBS’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고품격 드라마와 시대를 풍미하는 예능·시사 프로그램 등으로 성장한 KBS는 1927년에 경성방송국으로 국내 최초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시작한 뒤 1947년 서울중앙방송국으로 재출범했다. 1961년에 TV 방송을 시작해 본격적인 TV 전성시대를 열었고, 1973년에 한국방송공사로 공영방송 체제를 갖췄다.
KBS는 전국 9개 주요 도시에 방송총국, 9개 지역에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11개 지역에 기자와 PD 특파원을 보내 해외의 소식을 국내로 전하고 있다. 지상파TV 방송 4개 채널과 위성TV 방송 2개 채널, 라디오 방송 7개 채널과 지상파 DMB 방송 4개 채널,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인 KBS+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