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중앙우체국 국제회의장에서 제4차 ‘디지털 신질서 정립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체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논의를 위해 구성됐다. 의장인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중심으로 학계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분야별 이해관계자 대표, 소비자 단체 등 사회 각 분야를 대표하는 협·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에 포함돼야 할 사항에 대해 대학 총장, 학회장, 청년세대, 기업 대표 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도 듣고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디지털 권리장전 공론화 과정에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검토하고, 추가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공론화 논의과정을 되돌아보며 분야별 석학뿐 아니라 산업계 관계자, 이해관계자 대표, 장애인 단체 등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권리장전이 단순 발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과 연계돼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협의체에서 나온 다양한 조언과 의견들이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 오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관련 논의가 향후 보다 의미 있게 새로운 디지털 질서의 정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재호 협의체 의장은 “디지털 권리장전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분들과 함께 논의해 온 것은 디지털 심화라는 문명사적 변화를 면밀히 준비하는데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후에도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