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진행한 좋은 경험 콘서트.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좋은 경험 콘서트'를 열고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대학생 모임인 'LG크루'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4월 Z세대와 교감하고 소통하며 미래 고객경험 기회를 발굴하고,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Z세대 16명으로 구성된 LG크루 3기를 선발했다. LG크루는 LG전자 CX센터 연구원들과 협업해 일하고, 놀고, 쉬고, 먹는 삶의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고, LG전자 가전 16종을 써보며 제품·서비스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LG크루는 지난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약 5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LG크루는 수료식과 진행된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요즘 애들'로서 자신이 느끼는 좋은 경험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했다. 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같이 보기나 좋아하는 연예인과의 소통 방법, 목적 별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계정 운영 등 Z세대의 다양한 비대면 놀이 문화와 온라인으로 연결된 현대사회에서 잘 쉬기 위한 단절 방법도 소개됐다.

함께 진행된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 전시회에서는 LG전자 제품을 직접 써 보고 Z세대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테이블형 공기청정기인 에어로퍼니처 위에 야식을 올려 음식 냄새를 없애는 '엄마 몰래 야식 먹는 꿀팁', 뷰티 디바이스 프라엘 인텐시브 멀티케어의 쿨링 기능을 이용해 '모기 물린 가려움 시원하게 해소하기' 등 36개의 경험이 미드저니(이미지 생성형 AI) 이미지로 전시됐다.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가 Z세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