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 일정표.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행사인 ‘2023 크리에이터 미디어대전 in 인천’ 행사에 74만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제5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인천시가 공동개최했다. 크리에이터·팬·기업이 함께 크리에이터 미디어 세계의 여행자가 된다는 의미의 ‘We are C:raveler’라는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숏폼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444명의 크리에이터가 약 74만명의 온‧오프라인 참가자와 함께하며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을 비롯해 약 1만3000여명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온라인 생중계에서는 약 72만명이 참석했다. 또 플랫폼 기업(트위치, 아프리카TV 등), 장비기업(소니, 어퓨쳐코리아 등), MCN(트레져헌터, 순ent 등)을 포함해 하나투어, 기술보증기금 등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높은 총 85개사의 기업이 약 1만건의 비즈니스 홍보 및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 4일 개막식은 환영사(과기정통부), 축사(인천시), 행사 공식 앰배서더 조나단(구독자 90만명), 한살차이(구독자 129만명)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이뤄졌다. 또 가수 허각, 틱톡커 케지민(팔로워 1100만명)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개막식 이후 콘텐츠존에서는 키즈 크리에이터 옐언니(구독자 362만명)가 어린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크리에이터존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터 팬미팅은 사전 신청 매진은 물론, 현장 선착순도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크리에이티비티존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 증강현실(AR) 포토존 등 ICT기술과 미디어가 융합한 각양각색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됐다. ‘즐겨라! 증강현실 스포츠’ 코너에서는 유명 운동 크리에이터들이 즉석에서 현장 참가자와의 대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들과 소통을 위해 구성된 커뮤니티존에서는 마술, ASMR, 펫(반려)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본인들의 장기,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앞으로 크리에이터 미디어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며 새로운 경제 구조와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미래 일자리로서 촉망받고 있는 크리에이터와 산업 종사자가 시장에 안착하여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