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오른쪽)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23 OLED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비율)이 9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23 OLED 코리아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선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컬러 표현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고화질 콘텐츠 환경에 맞는 새로운 화질 기준이 필요하다"며 "특히 실제 같은 정확한 컬러를 표현하고 화질이라는 디스플레이 본질을 추구하는 삼성 QD-OLED가 이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QD-OLED는 전년보다 33% 더 밝아지고 색 재현력도 향상됐다. 앞으로도 색상, 밝기를 포함한 화질의 지속적 혁신, 친환경 제품 생산, 제품 사이즈 다양화, 디스플레이 사용처 확대를 통해 시장과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QD-OLED 추가 투자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생산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설비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시설 안정화 덕에 생산능력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