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이 경상북도 구미 반도체 웨이퍼 공장 증설을 위해 2026년까지 2조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일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SK실트론 구미 본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1조 2000억원대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SK실트론의 이번 투자는 지난해 투자(1조원)에 이은 것으로, 구미 국가산업 3단지 내에 1조2360억원 등 추가 투자를 통해 4만2716㎡ 부지에 300mm(12인치)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SK실트론은 공장 증설로 약 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원 SK(034730)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5년까지 경상북도에 모두 5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