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전기차 제어 최적화 된 마이크로컨트롤러 S32K39 시리즈 출시. /NXP 반도체 제공

NXP 반도체는 28일 전기차 제어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자동차 마이크로컨트롤러(MCU) S32K39 시리즈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NXP 반도체에 따르면 S32K39 MCU는 고속·고해상도 제어를 통해 주행 범위를 확장하고보다 부드러운 전기차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영역 차량 E/E 아키텍처(zonal vehicle E/E architecture)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C)의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NXP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전기차 파워 인버터는 새로운 MCU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고성능 S32K39 MCU는 전기차 배터리의 DC(직류) 전원을 교류로 변환해 현대적인 트랙션 모터를 구동하는 트랙션 인버터의 지능형 고정밀 제어에 최적화됐다. MCU는 기존의 절연 게이트 타입 바이폴라 트랜지스터(IGBT)와 새로운 실리콘 카바이드(SiC), 질화 갈륨(GaN) 기술을 지원한다.

전력 효율을 향상하는 200kHz(킬로헤르츠) 제어 루프를 사용하면 보다 작고 가볍고 효율적인 인버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터의 구동 범위 역시 훨씬 길어지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출력 밀도와 내결함성이 향상된 6상 모터를 제어하여 장기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안전한 ASIL D 소프트웨어 리졸버를 통합 사인파(sine wave) 생성기와 시그마 델타 변환기와 함께 사용하면 외부 구성요소를 제거해 전체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S32K39를 NXP S32E 실시간 프로세서와 결합하면 최대 4개의 트랙션 인버터를 제어할 수 있는 유연성을 누릴 수 있고 사륜구동 전기차를 위한 고급 트랙션 기능 또한 구현할 수 있다.

앨런 맥오슬린 NXP 차량 제어 및 전기화 부문 책임자는 “S32K39 MCU는 현대 기술을 매력적으로 조합해 자동차 제조업체에 최신 전기화 기술의 배치와 전기차 개발의 가속화를 가능하게 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며 “NXP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전기차 주행 환경을 제공하고 전기차 혁명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포괄적인 보완 솔루션 포트폴리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