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6일 오후 발생한 접속 오류에 대한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한 다수의 서비스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으나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6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쯤까지 네이버 쇼핑, 지도, 뉴스, 웹툰(시리즈), 나우, 블로그, e스포츠 등에서 접속 오류 문제를 겪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 e스포츠에서 중계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접속한 이용자가 너무 많아 문제가 발생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네이버 e스포츠에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중계한 바 있다. 중계를 보기 위해 약 20만 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동시에 몰렸다. 네이버로 롤드컵 중계를 시청하던 팬과 취재진 등은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아프리카TV, 트위치를 비롯한 다른 플랫폼에 접속해 중계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e스포츠는 다른 서비스 접속 오류가 복구된 뒤에도 한동안 접속 오류가 이어지다가 오후 4시 25분쯤 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네이버는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의 경우엔 상세 페이지 접속 시 오류가 발생했다가 현재는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서비스 오류 시간은 이날 오후 1시 6분부터 2시 29분까지 약 83분간 지속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e스포츠 롤드컵 중계에 몰린 트래픽이 접속 오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