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기업 엠로는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발생하면서 AI 기반 협력사 통합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리스크’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엠로에 따르면 ‘스마트리스크’ 소프트웨어는 신용평가 등급 현황 및 국내외 신용평가업체에서 제공하는 재무 리스크 등급 등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 수주 실적과 같은 비재무 리스크, 각종 재해∙재난 정보, 웹상에서 수집 및 분석한 협력사 관련 평판 및 품질 리스크 등 협력사 리스크 유형을 세분화해 이를 종합적으로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협력사에 문제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업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처리 사항들을 이슈 리포트로 작성하여 이력을 관리하고, 향후 유사 리스크 발생 시 선제적 대응 및 조속한 해결 방안 구축이 가능하도록 레퍼런스 가이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엠로는 코로나19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이상기후 지속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국내외 기업의 스마트리스크 소프트웨어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주요 기업의 경우 구매 물자의 안정적인 조달뿐 아니라 다양한 협력사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협력사 리스크 관련 평가 기준 마련 및 대상 확대, 조달 프로세스와의 연계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엠로 측 설명이다.
엠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단순히 원자재와 부품 등의 조달을 안정화하는 것뿐 아니라 사전에 협력사의 리스크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을 둘러싼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엠로의 ‘스마트리스크’에 대한 도입 문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