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인텔리전스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1일 2건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글루코퍼레션에 따르면 이번 특허 적용을 통해 개인정보 식별, 대용량 보안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특허는 보안 이벤트 안의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문자열 내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정규식으로 개인정보를 찾아낸 뒤 암호화해 수집·저장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가 인터넷에서 유출될 가능성은 낮출 수 있다. 또 특정 페이지 접속 경로나 접속 빈도 등 비(非)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분석 편의성은 높이게 된다.
두 번째 특허는 여러 보안 장비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로그 데이터를 유형별로 분류·처리하는 기술이다. 누적된 로그 데이터 양을 토대로 유형 분류 기준을 설정하고, 로그를 파싱(기계어 번역), 분석해 위협 정보 유무를 판단한다. 이 기술은 로그 유형 기준에 따라 데이터를 병렬 분산 처리해 보안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앞으로도 보안 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 개발 및 솔루션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