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태 키컴 대표(왼쪽부터), 최기동 근로복지공단 기획이사,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이 근로복지공단 울산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 자동접수시스템 및 QR코드신고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자팩스 솔루션 전문기업 키컴과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 민원 업무를 인공지능(AI)으로 개선하는 '스마트 자동접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자동접수시스템은 근로복지공단의 창구뿐만 아니라 팩스,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로 유입되는 민원 서류까지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민원 시스템이다. 2006년 도입된 웹팩스 시스템을 대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통해 4대 보험 신고를 자동 인식, 접수·처리하는 'QR코드 신고시스템'도 공단의 민원 업무에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용회선을 제공하며, 키컴은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권근섭 LG유플러스 동부기업영업담당은 "근로복지공단의 민원 업무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민원 고객들의 불편도 상당수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공단이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