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1일 '첼로 스퀘어 컨퍼런스 2022′를 개최하고, 디지털 물류서비스인 '첼로 스퀘어'를 이달 중국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S에 따르면 첼로 스퀘어는 정보기술(IT) 기반 수출입 물류 통합 서비스로, 견적과 계약, 운송, 트래킹,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IT 신기술이 적극 사용돼 수출입 회사들의 편의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첼로 스퀘어를 사용하면 물류비를 절감하는 컨설팅 서비스, 화물 소포장・반품 관리를 통해 물류 효율을 높이는 풀필먼트 서비스 등 다양한 e커머스 전용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자신의 물동량에 대한 주요 경로(라우트)별 견적, 선적 현황, 배송 이슈 등을 쉽게 조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아마존 셀러 고객의 경우 첼로 스퀘어에서 아마존 FBA(풀필먼트 바이 아마존) 재고관리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첼로 스퀘어는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진출하게 된다.
삼성SDS는 AI 기술에 기반한 IT 특화 서비스도 컨퍼런스를 통해 소개했다. AI 기반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의 경우 세금계산서 등 각종 문서를 발급하고, 물류 트래킹을 자동화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는 도착 항만 혼잡도를 예측해 정확한 선박 도착 예정일을 화주에게 제공한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 은 "삼성SDS의 IT 기술로 첼로 스퀘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글로벌 플랫폼 물류 비즈니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