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동차 도어 제조공장에서 U+스마트팩토리 ‘AI비전검사’ 서비스를 이용해 흠집 등 제품 불량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솔루션을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생산 품질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해 스마트팩토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초기 자금 투자에 대한 부담과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노하우 부족으로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비전 검사, 펌프 예지보전, 모터진단 등의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년 동안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여수, 울산시 등에서 5G 기반 MEC(멀티 액세스 에지 컴퓨팅) 국책사업 ‘스마트산단’ 분야의 사업자로 선정돼 과제를 수행해왔고, 전자·자동차·화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 중소기업에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는 상암,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광역권마다 구축된 MEC센터와 고객사 공장을 5G 네트워크로 연결해 구현된다. 공장에 별도 시스템과 전문가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구독형으로 제공해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지난해 출시된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독형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중소기업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사례로 만들겠다”라며 “비용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