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이동통신(6G) 시대 초공간 서비스를 위한 위성통신망 구성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5세대 이동통신(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2월 5G와 함께 6G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반드시 확보해야 할 10대 국가 필수전략 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3일 온라인으로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 6G 포럼은 2030년쯤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와 관련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직후인 2019년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설립한 데 이어 2020년 ‘6G 백서’ 공개 등 6G 기술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첫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6G 포럼 홈페이지에 주요 행사 일정을 공개하고 사전 온라인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 행사 당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포럼 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은 일정 안내 수신과 온라인 질문 등록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오전과 오후 세션으로 나눠 전문가들의 강연과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연 이후에는 삼성리서치 이주호 펠로우의 진행으로 연사들의 패널 토의가 예정돼 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핵심 기술들을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인공지능(AI)포럼, 보안기술포럼 등 삼성 테크 포럼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삼성 6G 포럼’에서는 우리의 삶을 바꿀 차세대 통신인 6G 기술 교류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미래 기술의 저변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