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애드엑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550억원으로 전년(2020년) 301억원보다 8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설립 이듬해인 2017년 38억원과 비교하면 매년 평균 95% 성장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3% 늘어난 160억원이었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광고 수익 최적화를 지원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광고 네트워크 관리, 광고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경험(UX) 제안 등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게임빌, 한컴, KT 등 기업 110여곳을 고객사로 두고 610개 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과 지난해에 걸쳐 애드엑스 지분 53.5%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강율빈 애드엑스 대표는 "고객사의 수익 극대화를 도와 모바일 앱과 게임 생태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