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MWC 2022에서 공개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반 리얼 댄스 서비스. 27일(현지시간) KT 전시관 내 리얼 댄스 스튜디오 존에서 관람객이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KT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2에서 인공지능(AI)으로 춤을 즐기고 동작을 배울 수 있는 'KT 리얼 댄스' 서비스를 28일 공개했다.

KT 리얼 댄스 서비스는 AI로 사용자의 춤 동작이 강사의 시범과 얼마나 비슷한지 자동 분석해준다. AI가 사용자의 춤 영상을 분석해 강사의 동작과 가장 비슷한 부분을 표시해주는 식이다. 틀린 동작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제공돼 스마트폰 카메라로, 춤 동작을 촬영하고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KT는 KT 리얼 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후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해 언제 어디서나 춤과 K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AI 실감형 서비스로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은 "KT의 영상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DX(디지털 전환)를 주도하겠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산업 분야에서 변화를 리딩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