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캔들 SE. /SK텔레콤

SK텔레콤은 18일부터 11번가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캔들 SE(NUGU candle SE)'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누구 캔들 SE는 누구 캔들의 후속 모델로, 패브릭 색으로 변경하고 음향 품질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0만 9000원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 누구 멀티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한국어 AI 호출어인 '아리아'를 부르면 '누구'로 한국어 서비스 및 한국 콘텐츠를, 영어 AI 호출어인 '알렉사'를 부르면 영어 서비스 및 해외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인식할 수 있는 '두 개의 뇌'를 심은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월 중 아마존 알렉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활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컴퍼니(CO) 담당은 "앞으로도 누구 AI 플랫폼을 적용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로 고객들이 새롭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