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용 주파수를 할당받았다. 함께 진행했던 기간통신사업자 허가 신청도 승인됐다. 지난 11월 네이버클라우드가 특화망 신청 완료를 밝힌 지 약 한 달 만이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신청한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8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5G 특화망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할 수 있도록 토지, 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이다. 이번 사례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해 온 5G특화망 정책에 따라 도입된 첫 사례다. 이전까지 5G 서비스는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받아야만 했다.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의 5G 특화망은 네이버 제2사옥 내 구축돼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5G브레인리스(두뇌 없는) 로봇'과 함께 운용될 예정이다.
주파수 대역은 28㎓(기가헤르츠) 대역을 포함한 5G특화망 전체 대역폭이 신청됐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5G 브레인리스 로봇이 대규모 트래픽을 활용할 가능성 등을 볼 때 5G 특화망 주파수 전체 대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 주파수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고 설명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사례에서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가 5G를 통해 하나로 이어졌듯이 앞으로 모든 기기가 연결돼 다양한 5G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5G 특화망을 '이음(e-Um) 5G'라는 새 이름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5G 특화망 새 이름 공모전을 통해 초고속(eMBB), 초저지연(URLLC), 초연결(mMTC)의 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낸 '5G 이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