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홈페이지 메인화면. /지니뮤직 홈페이지 캡처

지니뮤직은 최근 화웨이뮤직(HUAWEI)과 앙가미(Anghami) 등의 플랫폼에 케이팝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국내 케이팝 유통 회사 가운데 화웨이뮤직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지니뮤직의 서비스 국가는 95개국으로 늘었다. 기존 주력 시장이었던 미국, 중국, 일본 외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로 시장을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지니뮤직은 평가했다.

화웨이뮤직 앱은 이집트, 케냐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22개 국가와 지역에 음원을 공급한다. 오는 12월 음원 공급이 예정된 앙가미는 아랍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이다. 앙가미는 아랍에미레이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집트,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총 18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해일 지니뮤직 콘텐츠1본부장은 "앞으로도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다져온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과 대한민국 음악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