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출시한 자동차용 LED 헤드램프 와이캅 TE 소개 자료. /서울반도체 제공

서울반도체는 14일 방열 성능을 높인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와이캅 T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와이캅 TE는 LED 패키지를 인쇄회로기판(PCB)에 장착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패키지를 방열판에 직접 장착, 헤드램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즉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LED 헤드램프는 가볍고 배터리 소모가 적어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성능이 개선된 와이캅 TE를 앞세워 3조원으로 추산되는 LED 헤드램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헤드램프의 무게와 방열 성능이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부문의 매출을 늘려 나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