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8월 31일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 가입자가 일주일 만에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가입 채널별로는 SK텔레콤 고객센터, T월드, 11번가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이 70%,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은 30% 수준이다. 연령 분포는 20대가 약 19%, 30대가 33%, 40대가 29%, 50대 이상이 19%를 차지했다. 온라인 소비 주력세대인 20~40대의 비중만 80% 이상이다.
특히 SK텔레콤은 T우주 출시 당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실제 SK텔레콤 가입자뿐 아니라 경쟁사 가입자의 비중도 30%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T우주는 우주패스 올과 우주패스 미니로 구성된다. 각각 월 9900원, 4900원이다. 두 개 서비스 가입 시 모두 11번가 3000포인트, 아마존 무료배송과 5000원 할인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우주패스 올의 경우 구글 원 멤버십 100기가바이트(GB)가 추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T우주 구독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약 100개 제휴사와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출시한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에 대한 고객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 "더욱 더 다양하고 인기있는 제휴사들을 영입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