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11번가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애인 근무환경 개선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공단은 연내 장애인 고객을 위한 맞춤서비스가 가능한 보조공학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를 보다 세밀하게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에 필요한 기기를 편리하게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 전용몰’을 시범 운영한다. 시각 장애가 있는 근로자를 위한 점자출력기나 특수 키보드부터 청력 보조기기, 운전 보조기기, 승하차 보조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위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보조공학기기를 다양하게 혁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환경·사회·지배구조(ESG)혁신그룹장은 “ICT기술역량을 통해 보조공학기기 혁신을 지원하고, 11번가 온라인 보조공학기기 전용몰 시범 운영 협업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및 사업장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