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 상무(왼쪽)와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오른쪽)가 19일 '체험형 게임 광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032640)가 배너광고를 눌러서 바로 게임 체험판을 해볼 수 있는 '체험형 게임 광고'를 연내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체험형 게임 광고는 이용자가 웹페이지에 있는 배너광고를 누르면 바로 클라우드로 접속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설치 과정이 필요 없고, 로그인 절차도 생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신작 게임을 체험하려면 용량이 큰 대작의 경우 최소 1시간 이상 걸려 다운로드를 해야 한다"며 "신작을 체험하고자 하는 이용자에겐 진입장벽이 돼 왔다. 잠재 고객 유치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한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으로 소비자를 분석해 광고 효과를 높이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와이더플래닛'과 손잡았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신작 게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이용자를 찾고, LG유플러스는 이들에 체험형 게임 광고를 노출시킨다.

손민선 LG유플러스 XaaS사업담당(상무)은 "게임 인플루언서의 리뷰를 보며 신작을 접했던 게이머들이 직접 신작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작을 알리고 싶은 게임사와 손쉽게 게임을 체험하고자 하는 게이머를 클라우드로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