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비스인 ‘리얼큐브’를 활용해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시니어들. /KT

KT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리얼큐브’를 활용해 시니어 치매예방 활동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활동이 제약돼 답답함을 느끼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육활동에 지원된 리얼큐브는 현실 공간에 반응형 기술과 위치 및 동작 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연동해 가상현실(VR) 기기(HMD)나 증강현실(AR) 글래스 없이도 가상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MR) 서비스다. 부가적인 장비 착용이 불편한 시니어도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KT는 리얼큐브가 설치된 강남구 시니어플라자, 대구중구노인복지관, 용산구치매안심센터,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 리얼큐브 네트워크 콘텐츠를 활용해 동시에 체육활동을 진행했다.

배기동 KT 공간·영상디지털전환(DX)사업담당 상무는 “메타버스의 주요 분야인 실감 미디어 영역을 헬스케어 및 교육, 스포츠 등으로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시니어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