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신제품공개 행사를 통해 선보인 ‘갤럭시북’ 시리즈 3종을 14일 정식 출시한다.

‘갤럭시북’ 시리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저장장치)·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북’ 등 3종이다.

‘갤럭시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북’ 시리즈에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갤럭시북 프로 360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 갤럭시북 프로는 130만~251만원, 갤럭시북은 97만~165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된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사전 판매 결과, 국내 노트북 시장 성수기가 아님에도 전작 사전 판매량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갤럭시북’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영국·독일 등에서도 이날 갤럭시북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