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발사대 이송 완료…오전 기립 후 오후 발사 준비 작업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5일 오전 8시 30분 누리호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누리호는 같은 날 오전 7시 20분 이송을 시작했다. 애초 누리호 이송 작업은 전날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강풍과 비 등 기상 악화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항우연은 누리호의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 발사대에 기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획대로라면 누리호는 이렉터(발사체를 위로 세우는 자세 제어 기능 수행 장치)의 도움을 받아 세워지기 시작해 오전 11시 30분쯤 완전 기립 될 예정이다

이후 이날 오후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