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이 항암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연구과제의 성공적 사업화에 필요한 컨설팅 프로그램 기획,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 자원 공유 및 자문과 산∙학∙연∙병의 연구개발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신약 개발에서 비임상 단계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전략적 모델 운영과 임상 진입전략 수립을 통한 임상단계 진입 가속화에 나선다는 취지다.
사업단이 지원하는 비임상 단계의 우수 항암 과제를 삼성서울병원에 보내서 임상개발을 위한 치료타겟 암종·환자군 분석과 최적 임상시험 전략 수립 및 프로토콜 디자인, 임상 데이터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에 필요한 다양한 자문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자문 내용에는 미충족 의학 수요를 파악하고 치료 타겟을 발굴하기 위한 분석도 포함된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항암신약 개발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간극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성공적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생태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정밀의학혁신연구소와 유전체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을 통해 암 면역·세포·대사 분야에서 차세대 K-MedStation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의료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여 암 면역·세포·대사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암 환자들에게는 최상의 암 치료 성적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