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내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23일(현지 시각) 미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베선트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6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4박5일간 일본과 한국을 방문, 연쇄 회담을 가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재무부는 "베선트 장관이 한국에 있는 동안 경주에서 열리는 4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미중 무역 현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쿠알라룸푸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일정에는 베선트 장관뿐 아니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지난 7월 방한을 시사했으나 닷새 앞두고 취소하면서 '한미 관계 이상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당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루비오 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방일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