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각) '성추문 입막음' 관련 형사 재판장에 앉아 있다. / 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평균 약 2억 원을 법률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측이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한 선거 비용 등을 분석해 "트럼프 측은 2023년 초부터 법률 관련 비용으로 6600만 달러(약 910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며 "3월부터는 400만 달러(약 55억 원), 하루 평균 14만5000달러(약 1억9900만 원)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렇듯 트럼프 측이 법률 비용에 막대한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대선 운동 자금 활동비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럼프 캠프 및 공화당 전국위, 선거자금 모금단체 등이 3월 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은 9720만달러(약 1340억3880만 원)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측은 1억9300만 달러(약 2661억4700만 원)의 자금을 보유하며, 트럼프 측을 압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