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국채 수익률 상승, 기술주 부진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고,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8월 초 떨어졌던 증시가 한동안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도 영향을 줬다.

뉴욕증권거래소. / UPI 연합뉴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0.21포인트(0.89%) 밀린 5570.6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99.63포인트(1.67%) 급락한 1만7619.35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지수는 177.71포인트(0.43%) 하락한 4만7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이날 주식을 매도하는 심리가 강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기준가보다 9bp 오른 3.863%를 기록했다. 기술주는 2% 이상 하락해 S&P500을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