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각) 테슬라리티와 인사이드EV 등 현지 IT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가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2019년 최초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당초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2023년 초로 미뤄진 이후 여러 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테슬라는 또 차세대 차량의 조립 비용은 기존보다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간판 차종 중 하나인 중형 SUV ‘모델 Y’의 내·외장을 바꾼 신형 모델을 생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테슬라 내부에서 ‘주니퍼’라는 암호로 불리는 이 작업을 통해 모델 Y의 내부와 외부를 크게 개선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부터 양산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