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잡는 제올루션(Zeolution)이 흡입독성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KIT)에 따르면 물 99.9%와 자연유래물질 제올라이트(Zeolite) 0.01%로 구성된 제올루션에 대해 랫드를 이용한 급성흡입독성 시험을 거친 뒤 안전성이 확인됐다. 앞서 제올루션은 경구독성 테스트도 통과해 국내 최초로 경구·흡입 독성 문제를 모두 해결한 안전한 소독제로 인정받게 됐다.

사진제공: 네오팜그린

제올루션 제조사인 (주)네오팜그린은 2019년 제올라이트에 촉매 치환 기술을 적용한 독자적인 제올라이트 기술을 개발했다. 제올라이트가 발산하는 전자기장의 미세파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기술이다. 그동안 질병청과 전문가들은 끊임없이 알콜·염소계 등 기존 소독제가 흡입독성 위험이 있다며 실생활에 그대로 사용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환경부가 공기 중 뿌리는 방식의 코로나 방역을 금지하는 행정예고를 하는 등 소독 방역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안전한 소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IT는 이번 흡입독성 평가에서 제올루션에 대한 급성흡입노출 시 발현되는 독성을 조사하기 위해 랫드에 시험물질 노출 후 14일간 사망률, 일반증상, 체중변화를 관찰하고 부검 시 육안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노출 시간 동안 시험물질의 노출 농도는 각 농도군의 목표 노출농도에 적합하게 유지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KBSI)에서 경구독성 시험을 통과하기도 했다. KBSI는 모든 단계의 시험동물들을 CO2 gas로 마취시켜 주요 장기에 대한 육안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특이한 이상증상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부검 시 이상소견 관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올루션은 탁월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능력도 갖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수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성능평가 시험 결과, 즉각적인 바이러스 제거능력과 72시간 지속성을 보였다.

제조사인 (주)네오팜그린의 관계자는 “제올루션은 경구독성은 물론 흡입독성 시험에서도 안전성이 입증된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살균소독제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