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박지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베트남 신규 원전 참여를 위한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 회장은 이날 베트남 정부 및 에너지 업계 주요 인사들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원전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인 PTSC, 페트로콘스와 베트남 신규 원전 협력과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각각 체결했다.

PTSC와 페트로콘스는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의 자회사로, PVN은 베트남 중부에서 닌투언 2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닌투언 원전은 베트남 최초의 상업용 원전 사업이다.

한국은 국산형 원전 'APR1400'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닌투언 2원전 사업 수주를 시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협약으로 원전 기자재와 건설 분야 현지 공급망 구축 기반을 확보해 닌투언 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베트남 신규 원전 참여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확대해 온 양국 간 협력은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아랍에미리트(UAE·United Arab Emirates), 체코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팀코리아가 베트남에서도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