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국내 정유사 수급안정 지원을 위한 비축 원유 유조선 출하(비상시 물량 대여) 작업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손 사장이 21일 거제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비상시 비축유 입출하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거제 석유비축기지에서 한국석유공사는 정유사에 공급하기 위해 원유 해상 출하를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국내 원유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내 정유사가 필요로 하는 원유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비축유 스와프(SWAP)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중동 사태 이후 원유 수급에 차질이 발생, 정유사가 확보한 대체 물량 도입이 지연됨에 따라 대체 물량 선적을 전제로 비축 원유를 대여하고 추후 도입 물량을 돌려받는 스와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손 사장은 원유 입출하 시설과 지하 공동, 지상 탱크 등 주요 설비를 둘러보며 스와프 작업의 공정률과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손 사장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한 물류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 경제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무결점(Zero Defect) 공급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거제지사는 우리나라 석유 비축의 핵심 거점 중 하나인 만큼, 정유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필요시 원유가 신속하게 국내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