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 1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추형욱 SK이노베이션(096770) 대표이사는 "올해는 토털(종합) 에너지 회사로서 전기 사업자의 위치를 공고히 해나가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24일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9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추 대표는 "전기화와 인공지능(AI) 시대 변화에 맞춰 배터리 등 성장 영역에서 기술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공급망 재편 심화 등이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완수한다는 구상이다. 추 대표는 구체적으로 "핵심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순차입금 감축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운영 과정을 기반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장 사장은 리더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개편, 재무 구조 안정화, 전기화 사업 등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김주연 사외이사와 이복희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제19기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추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경영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주주 여러분께 더 큰 가치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