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이 미국 LA 2호 풀필먼트센터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북미 지역 K-뷰티 수요 증가세에 물동량 증가를 예상해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다.

㈜한진 LA 2호 풀필먼트센터 전경. /한진 제공

이번에 확장한 한진의 LA 2호 풀필먼트는 지난해 5월 운영을 시작한 시설이다. 이번 확장으로 9500㎡의 운영 면적을 갖게 됐다.

한진은 2024년 증설을 완료한 1호 풀필먼트센터(면적 1만600㎡)를 포함해 LA에서만 2만㎡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한진은 지난해 대미 화장품 수출액이 직전연도 대비 15.1% 증가한 22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점을 고려해 물동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이번 증설을 단행했다.

이 밖에도 물류센터에서 물류 로봇 '로커스(Locus)'를 활용한 자동 피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자체 개발한 패킹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등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K-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맞춰 안정적인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3차 확장을 진행했다"면서 "K-브랜드들이 글로벌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