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19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신규 투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티웨이항공 여객기./티웨이항공 제공

구체적으로 티웨이항공은 1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91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소노인터내셔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시가 기준 무(無)할인 방식으로 전액 참여한다. 이에 대해 티웨이항공은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을 최소화하고 주주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책임 경영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주주 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보유 주식 수에 비례해 신주인수권을 부여한다. 청약 후 발생하는 실권주는 일반 공모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는다.

티웨이항공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을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 제고 ▲운영 안정성 강화 ▲신규 항공기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중장거리 노선 확대와 공급 효율 개선 등을 꾀할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내년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