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코리아 2026 조직위원회(조직위)와 방위산업공제조합은 10일 한국 방산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9월 개최되는 DX 코리아 2026은 700여개 글로벌 방산 기업과 50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지상·다영역 방위산업 전시회다. 국방부가 후원하며 한국 방산 수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직위와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프라와 네트워크, 전문성을 결합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방산 기업 대상 보증·공제·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DX 코리아 운영 기간 중 세미나 개최, 참가 기업 대상 수출 리스크 관리 컨설팅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방위산업공제조합의 보증·공제 시스템과 DX 코리아의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이 결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수출을 창출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조직위는 평가했다.
권평오 DX 코리아 조직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DX 코리아 2026을 기업과 정부·군이 함께 만드는 최고의 글로벌 방산 플랫폼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산업공제조합 관계자는 "DX KOREA와의 협력은 국내 방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