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487570)이 김규영 신임 회장 선임을 포함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9일 단행했다.
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HS효성그룹의 회장으로 선임했다.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하는 등 총 10명의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 회장 선임에 대해 "'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 경영을 이끌어 갈 인재 ▲실적주의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인사 ▲다양성에 기초한 인재 발굴 및 육성이라는 발탁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김규영 신임 회장은 1972년 효성그룹의 모태 기업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효성그룹 CTO 및 기술원장을 역임했다. 스판덱스 개발을 포함한 섬유 기술 확립과 기술 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송성진 부사장은 현대 경영의 중요한 화두인 공급망 안정화와 물류 사업을 도맡아 HS효성그룹의 도약에 기여하고 있다. 양정규 부사장은 HS효성의 주요 사업군 중 하나인 AI/DX 사업을 선도하며 다년간 실적을 내왔다.
기획 관리 부문에서는 박창범 상무보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 박 상무보는 HS효성그룹 출범 후 시작된 인재 육성 및 조직 문화 개선 작업을 이끌 예정이다.
신규 여성 임원으로는 정유조 상무보가 발탁됐다. 정 상무보는 효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경영기획팀, ESG경영팀, 신사업팀 등을 거친 기획통이다. 다음은 전체 인사.
<임원 선임 및 승진 명단>
<㈜HS효성>
◇회장
▲김규영 ㈜HS효성 부회장
◇부사장
▲송성진 트랜스월드PU장
◇상무보
▲박창범 지원본부 인사총무팀장
<HS효성첨단소재㈜>
◇전무
▲이태정 타이어보강재PU 섬유영업 담당 상무
◇상무
▲천병호 중국 가흥 화섬법인 동사장 ▲손판규 베트남 관리본부 담당 상무보
◇상무보
▲정유조 미래전략실 신사업1팀장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부사장
▲양정규 대표이사
◇전무
▲양천봉 HIS PU 전략기획본부장 ▲이정걸 HIS PU 금융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