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272210)은 HJ중공업(097230)과 '해외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중동·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HJ중공업은 해군이 운용 중인 소형함과 해경이 운용하는 소·중·대형 경비함 등 다양한 함정의 선체를 건조한 경험이 있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전투함·대형상륙함·구축함·호위함· 잠수함 등 다양한 수상∙수중 함정에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함정 전투체계(CMS)를 공급해 온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지난 40여 년간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함정에 전투체계(CMS)를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필리핀 호위함·초계함·연안경비함 등 총 13척의 함정에 전투체계를 수출한 바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함정의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제품의 성능 향상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원을 적극 공유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명섭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수출 함정에 선진국 수준의 기술 성숙도를 가진 전투체계와 다기능레이다(MFR) 등 첨단 센서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독보적인 해양기술 역량·다양한 수출 노하우 및 수출국 현지화 전략 등 한국 방산 경쟁력을 총동원해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