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이 핵심인재를 영입하며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을 비롯한 미주‧구주 등 해외사업을 다각화한다고 1일 밝혔다.
한진은 최근 정근일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와 장기호 미주사업 총괄 겸 미주지점장 상무를 영입했다. 정 본부장은 중국 내 현지 기업에 최적화된 사업 추진력을 갖춘 중국통이다. 장 상무는 항공화물 34년 경력의 미국 전문가다.
지난해 12월 한진에 합류한 정 전무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이끌면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발 항공/해상 특송 고객사와 국내 역직구 고객사를 유치한다. 또 아시아 법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양적 성장 및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대학교 학사와 중국 난카이대학(南開大學) 경영대학원 MBA 석사를 수료한 정 전무는 주요 물류 기업 중국 사업총괄로 근무했다. 한진은 정 전무를 통해 계약 물류 및 해외 포워딩,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를 비롯한 지속 가능한 수익성 기반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미주·구주 법인 사업도 다각화한다. 지난 3일 장 상무를 미주사업총괄 겸 미주지점장으로 영입, 미주 인프라 확충 및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과 협력사를 발굴에 속도를 낸다.
장 상무는 항공화물 34년 경력의 미주 전문가로서 항공사 LA화물지점장, 시카고 화물담당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추진 사무국에 파견돼 활약했다.
한진의 글로벌사업은 전체 매출 가운데 15% 가량을 차지한다. 한진은 향후 해외거점을 계속 늘리고, 파트너사 발굴/구축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해외거점은 2022년 12개국 28거점에서 지난해 18개국 34거점으로 늘었고, 올해 22개국 42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발 해외 직구 증가세 속에 현지 이커머스 기업 물량을 신규 유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