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319400)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이하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1077억원(8204만5455달러) 규모의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단일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타이어 미국테네시 공장 전경 / 한국타이어 제공

이번 사업에는 타이어 원재료, 제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핵심 물류 과정을 통합 운용·제어하는 첨단 장비와 설비가 일괄 공급된다. 현대무벡스는 자체 개발한 갠트리 로봇(피킹·이송), AGV(무인 이송), 신형 EMS(Electrical Monorail System, 천정 궤도 이송) 등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이송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급증하는 북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 원을 투자해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및 미국 내 첫 트럭·버스용 타이어 생산기지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7년 준공 당시에도 현대무벡스 전신인 현대엘리베이터 물류사업부가 물류자동화 구축을 담당했다. 현대무벡스는 최근에는 중국 상위 타이어 기업 링롱·사이룬사의 중국, 세르비아, 동남아 현장에도 설루션을 공급했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수주로 올해 연간 누적 수주액이 4000억 원에 육박, 창사 이후 최대 연간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