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전자상거래 기업 블루엠텍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엠텍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최초의 의약품 유통업체다. 2018년에 인공지능(AI) 기반 의약품 재고관리 서비스 특허를 취득하며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개원의 70%가 이용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제도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매출 771억, 영업이익 8억9000만원을 기록했지만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투자를 받아 회계상으로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블루엠텍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블루엠텍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140만주로 상장예정 주식 총수 (약 1065만주)의 1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