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자회사 두산밥캣(241560)의 지분 50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럭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이날 장 마감후 종가 5만9900원 기준 2995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블럭딜 방식의 거래에는 일정한 할인이 적용되는 만큼 두산에너빌리티가 확보할 자금은 2000억원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등 신성장 사업의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후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두산밥캣의 지분은 51.05%에서 46.06%로 감소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와 관련 "당사는 본건 매각 외에 추가적인 두산밥캣 주식의 매각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본건 매각 이후로도 두산밥캣의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유지하고 행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