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테크놀로지스가 28일 ‘생성형 AI(인공지능) 2023 도쿄 컨퍼런스’를 통해 일본 진출화를 공식화했다. 국내 생성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 수출로는 첫 번째 케이스다.
뤼튼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 컨퍼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뤼튼 일본 버전을 공개하고, 2부 행사로 생성AI 해커톤인 ‘프롬프톤’을 진행했다.
뤼튼은 창업 직후부터 해외 시장을 염두해 두고 글로벌 AI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논의해왔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전담팀을 꾸리고, 실리콘밸리 창업 경험이 풍부한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일본 진출을 준비해왔다.
뤼튼은 이번달 도쿄 컨퍼런스에 이어 다음달 말 서울에서 글로벌 생성 AI 기업을 한 자리에 모은 ‘생성형 AI 아시아 2023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뤼튼은 다양한 글의 초안 작성을 돕는 50여가지 툴과 챗봇 서비스를 통합한 ‘뤼튼 2.0′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뤼튼 2.0에 외부의 다양한 일상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I 플러그인 플랫폼도 구현했다. 뤼튼의 AI 글쓰기 튜터 ‘뤼튼 트레이닝’은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두 가지 주요 축의 성장전략으로 비영어권 인공지능 생태계를 넓히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