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091810)이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31일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대구로 이전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7월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본사 이전을 약속한 지 8개월여 만이다.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본사 주소지 이전을 계기로 인근 지역 항공 여객 및 항공물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노선 취항을 추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노선을 조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일정에 맞춰 본사 기능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시·도민 수요를 반영한 미주와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개설 및 MRO(유지보수‧수리‧정밀검사)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