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종 선임은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야 한다.
송 부회장은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의 재무회계와 경영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 및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그룹의 자금 운영,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수주 다변화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호반그룹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호반건설 회계팀장, 재경 담당 임원을 거쳐 2012년 인수한 KBC광주방송 전무로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호반건설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지난해에는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대한전선의 인수 후 통합과정을 주도해왔다.
나형균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임기 만료 시점인 2023년 5월 17일부로 사임한다. 나 사장은 2015년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해 2019년 5월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호반산업이 대한전선을 인수한 후 지난 2021년 5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경영전략부문장에는 김준석 호반그룹 전무 겸직이 예정됐다. 김 전무는 한국수력원자력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호반그룹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왔다. 리솜리조트, 대아청과, 삼성금거래소, 서서울CC 등의 인수합병을 주도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호반그룹 편입 등으로 경영 상황 및 사업 환경이 안정된 만큼,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견인하는 등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