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과 이노션(214320)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3′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제일기획은 올해 광고제에서 대상 1개와 금상 3개, 은상 3개, 동상 4개 등 총 11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올해의 디지털 에이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제일기획과 경찰청이 진행한 '똑똑(KNOCK KNOCK)'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과 미디어 부문 금상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각 부문의 심사위원장들로 구성된 패널이 꼽은 '휴머니티 대상'도 수상했다. 애드패스트에서는 비영리 조직, 재단 등이 실행한 금상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을 골라 휴머니티 대상을 수여한다.
'똑똑'은 말로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이다. 신고자가 112에 전화를 건 뒤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눌러 말하기 힘든 상황임을 알리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접속 링크를 발송해 현장 영상 전송, 위치 확인 등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다.
어린이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게임을 통해 난독증 징후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 삼성전자의 '난독증 퀘스트' 캠페인도 모바일 부문에서 금상 등 총 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노션도 올해 애드페스트 광고전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은상 2개, 동상 5개 등 총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이노션이 기획 및 제작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청소트럭' 캠페인은 PR 부문의 '기업 이미지&사회적 책임' 카테고리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동일한 부문의 '론칭' 카테고리에서 은상 1개, 브랜드 경험 부문에서 동상 1개도 추가로 거머쥐었다.
이노션이 기획한 한화그룹 '솔라비하이브' 캠페인도 ▲브랜드 경험 부문 ▲디자인 부문 ▲PR 부문에서 각각 동상 1개씩을 차지했다. 모든 전력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부터 공급받는 탄소저감벌집 '솔라비하이브'를 활용해 꿀벌 개체 수 보존 연구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밖에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이 e스포츠 미디어 포털사인 Esports News Channel과 함께 제작한 '증오 방지 키보드' 캠페인은 디지털 기술 부문에서 은상 1개,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한편 1998년에 시작된 애드페스트는 '스파이크스 아시아'와 함께 아태지역에서 양대 국제광고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