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린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 모습. /코엑스 제공

코엑스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015760)과 함께 주관한 ‘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KOSEF)’가 20일 오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이다.

KOSEF에는 한국전력과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전력 기자재 분야 기업 119개사 참가한다. 코엑스는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 5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 상담 규모가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KOSEF 전시회가 양국의 스마트 전력·에너지 산업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전력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일조하겠다”고 했다.

KOSEF는 현지 전력 전문전시회인 ‘베트남국제전력설비전(Vietnam ETE)’과 동시 열린다. 두 전시회의 통합 전시 규모는 210개사·400개 부스로 아세안(ASEAN)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