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지주회사인 ㈜LS(006260)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서 기존의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확대·개편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종석 ㈜LS 사외이사이자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영목, 이대수, 정동민 등 사외이사 4명과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5명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내부거래 사전 검토와 심의 등 기존 내부거래위원회 활동에 더해 ESG 경영 전략에 대한 방향과 계획을 설정하고, 정책 승인, 주요 추진 활동 및 성과 등을 보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예종석 ㈜LS ESG위원장./LS그룹 제공

예 위원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역임하며 쌓았던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살려 LS의 ESG 전략에 필요한 주요 정책과 동향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며, 김영목 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대수 전 우리선물 대표, 정동민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도 각 전문 분야에 대한 필요한 조언과 안건 심의 등에 대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 출범에 앞서 LS는 주요 계열사들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ESG 진단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LS만의 특화된 ESG 방향성과 체계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 LS는 친환경 흐름에 따라 ‘전기의 시대(Electrification)’가 도래할 수 있는 만큼, ESG는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ESG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는 한편, 주요 계열사들은 이에 발맞춰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